#천호식품 논란 #천호식품 마케팅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촛불여론 및 시국선언 비난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천호식품 불매운동까지 번지고 있다. 천호식품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이번 논란이 '마케팅 귀재' 김영식 회장의 노림수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논란이 된 발언이 담긴 동영상과 글은 삭제되거나 수정된 상태다. 이번 논란이 다른 것 차치하고서라도 '천호식품' 그리고 '천호식품'의 주력 상품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는 면에서는 절정의 마케팅 효과를 본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산수유 제품에 대한 단 하나의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마케팅 기질은 잘 알려져 있다. 광고 카피 등 아이디어도 대부분 본인의 머리에서 직접 나오는 것일뿐더러 그것을 밀어붙이는 저력도 상당한 편이다.
김영식 회장은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해 건강 제품을 먹고는 전국을 자전거로 누비며 본인이 스스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모험도 마다 않았다. 美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는 자사 제품을 대통령에게 보내 감사하다는 답장을 받아내 광고에 냈던 특이한 이력도 있다.
김영식 회장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돌파해 내느냐가 '천호식품'의 위기 혹은 '천호식품'의 기회를 판가름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