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논란 #윤복희 입장
원로가수 윤복희가 1일 새벽 자신의 기도 요청글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해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윤복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역시 촛불들고 나라를 위해 시위에 나간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들 보고 이상한 말을 올린 글을 보고 전 정중히 올린 글"이라고 설명했다.
윤복희는 이어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는 글에 전 그 사람을 사탄이라 말했고 빨갱이라고 불렀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윤복희는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기도 요청글이 도화선이 되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윤복희는 해당 기도 요청글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란 내용을 적었다. 촛불집회라는 표현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기도 요청글에서 말하는 "빨갱이" "사탄세력"이 촛불집회를 향한 비난으로 왜곡 해석돼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윤복희는 1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됨에도 담담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자기 역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한 사람이며,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이를 두고 한 말이었음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윤복희의 해명에 boy*******는 "이게 팩트네요.~ 윤복희 선생님은 직접 촛불 들고 시위에 나가신 분이신데 어떻게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 글을 올리셨겠어요. 자기 마음대로 곡해하고 흥분한 사람들도 문제고 그걸 기사로 퍼나르면서 선동하는 사람들, 기자들도 문제 같습니다"라고 했으며, seung****는 "세상은 사람들은 이렇게 정확하게 얘기 안하면 너무나 많은 상상과 오해로 말이 말을 만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나 속상해서 밤을 지샙니다. 페북도 트윗도 모든 것 멈추고 싶은 마음까지 간절 했습니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수 윤복희 해명이 핑계에 불과하다는 입장도 있었다. this***는 "돈 받았으면 사탄이고 빨갱이 인가요? 핑계보다 차라리 반성이 낫습니다"란 의견을, han***는 "그러니까 어버이연합, 박사모 그쪽 집회를 나가셨다는 이야기십니까?"라는 질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