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근핵 닷컴과 표창원 그리고 시민들의 권리

#박근핵 닷컴 #표창원 명단 공개

parkkeunhak
(Photo : ⓒ박근핵 닷컴 사이트 화면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웹사이트 박근핵 닷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거나 좌고우면 하는 정치인들이 골머리를 앓게 될 전망이다.

2일 공개된 '박근핵 닷컴'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사이트 서비스로 인해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시민들의 추궁할 권리가 생겨 이목을 끌고 있다. 박근핵 닷컴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메일로 탄핵에 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국회의원 검색을 지원하고 웹사이트(parkgeunhack.com)의 이름이다.

앞서 박근핵 닷컴은 해당 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무력감이 연이어 이어지는 나날입니다. 이백만의 촛불에도 불통의 특성은 여전하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뭘 더해야 그녀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박근핵 닷컴"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근핵 닷컴은 여러분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탄핵 찬성을 푸시하고 대답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3차 대국민담화로 탄핵 발의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탄핵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조금이나마 '더' 귀를 기울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피력해주세요. 탄핵에 찬성할 수 있도록 진심을 보내주세요. 국민의 힘으로 올라간 자리에 있는 이들을 국민의 힘으로 움직이는 경험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지역구 국회의원 검색 지원은 물론 청원발송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고, 참여자들이 직접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할 수도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의 응답현황을 찬성, 반대, 무응답으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표창원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핵 닷컴에 따르면, 이에 따르면 현재 청원자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 청원자는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 잘못할 땐 국회의원들이 바른말로 꾸짖어야 한다"고, 또 다른 청원자는 "대통령의 심기가 아니라 지역민들의 성난 민심을 눈이 있다면 보시길"이라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