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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국회의원, 세월호 7시간 물타기 작심 발언

#정유섭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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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정유섭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유섭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물타기를 하는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이다.

정유섭 국회의원(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해당 의혹에 물타기를 하는 작심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유섭 국회의원은 5일 최순실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의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대통령에게 총체적 책임은 있으나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며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해주시면 박 대통령은 그냥 노셔도 된다"고 주장했다.

정유섭 국회의원은 "전두환 정권 때 경제가 왜 되었느냐. 대통령이 관심 없으셔서 잘된 것이다. 김재익 수석이나 이런 사람들을 잘 임명해서 (경제가)된 것이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선조가 전쟁하는 것 아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하는 것이다. 잘 임명만 하면 된다"는 논리를 펴며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책임을 박 대통령에게만 돌릴 수 없다는 취지의 물타기 발언을 했다.

앞서 정유섭 국회의원은 "저는 야당에서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 사안에 넣은 것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왜냐하면 이것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위한 공세지, 세월호 7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세월호 7시간 관련 작심 발언을 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자 정유섭 국회의원은 대통령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며 이해해 달라고 해명하는 등 꼬리를 내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정유섭 국회의원의 해당 발언은 현재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를 욕되게 하는 발언이라는 의견이 대체로 많았다. 고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파렴치한 발언이라는 주장이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정유섭 국회의원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참사 당시 세월호 유가족이 발을 동동 구르며 절규하던 그 시간에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고? 국가재난의 최고 책임자가 대통령인줄 모르나? 당신은 사람인가? 물귀신인가? 제정신인가? 당신부터 의원직 사퇴하고 놀아라"고 맹비난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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