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영한 비망록...김기춘, 진실 밝히라는 말에

#김영한 비망록 #김기춘

kimkichun_01
(Photo : ⓒKBS 보도화면 캡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한 가운데 각종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의원들이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김기춘 전 실장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 '모르쇠'로 일관해 비판을 받았다.

'모르쇠' 반복이 계속될 즈음 김경진 의원(국민의당)은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 일부를 공개하며, 세월호 인영 사건 등 개입 의혹을 집중 추구했다. 김 의원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을 보면 (김기춘)비서실장이 지시한것은 '長'으로 돼 있다. 당시 비서실장의 지시를 김 전 수석이 받아 적은것"이라며 "세월호 시신인양이 X로 돼 있다. 그 의미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기춘 전 실장은 "의미는 모르겠다. 실장이 지시하는게 아니고..."라고 말꼬리를 흐리자 김 의원은 "역사 앞에서 떳떳하십시오"라고 다그쳤다. 이에 김기춘 전 실장은 "그렇게 얘기한 일이 없다. 회의를 하다보면 노트를 작성할 때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미되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kimkichun_02
(Photo : ⓒKBS 보도화면 캡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한 가운데 각종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제가 웬만해서는 거친 얘기는 안하는 사람입니다만, 김기춘 증인 당신께서는 죽어서 천당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반성 많이 하라"며 "대한민국 어린 아이들이 수장이 됐는데 뱃속에 차가운 시신으로 있는데 '시신을 인양하면 안된다. 시신 인양하는 것이 정부 부담이 가중된다' 이런 말이 대한민국 비서실장으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말인가"라고 격분했다.

이에 김기춘 전 실장은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진 적도 없고,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라며 "저도 자식이 지금 죽어있는 상태인데 왜 시신 인양을 하지 말라 하라 하겠는가. 그렇질 않다"고 재차 부인했다.

김 의원이 이어 하나님과 국민 앞에서 1분 47초만 얘기해보라며 시간을 줬지만 김 전 실장은 "저는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을 못해서 오늘날 이런 사태가 된 데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금 질문은 제가 그렇게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장신대, 이종성 통전적 신학 재조명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박경수)가 고(故) 이종성 박사의 '통전적 신학'을 오늘의 신학적 현실 속에서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관련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구미정 교수, 니체의 '초인'을 룻기의 '헤세드'에 잇대다

기독교윤리학자 구미정 교수(협성대 객원)가 《기독교사상》에 최근까지 연재해 온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를 마무리했다. 얼마 전 발행한 8월호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담"은 결국 "아다마"에서 왔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인간과 자연, 창조와 구원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다시 묻는 작업이 이어지고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의 단일성 통해 현대 조직신학 재조명"

현대 조직신학의 핵심 흐름으로 자리해 온 그리스도 중심주의를 재검토하며, '하나님의 단일성(divine oneness)'을 신학의 출발점으로 재구성하려는 미국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