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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빛낸 가수' 1위 임창정 2위 트와이스...엄정화는

한국갤럽, 올해 최고의 가수와 가요 설문조사 발표

#임창정 #트와이스 #엄정화

changjung
(Photo : ⓒ팬 카페)
▲'2016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임창정 씨가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가요 역시 임창정 씨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었다. 그러나 연말 가요계의 여왕의 귀환을 알린 가수 엄정화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6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임창정 씨가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가요 역시 임창정 씨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었다. 그러나 연말 가요계의 여왕의 귀환을 알린 가수 엄정화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갤럽이 2016년 7월과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3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임창정 씨는 11.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 씨는 1995년 1집 <이미 나에게로>를 발표했고, 연기와 노래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13집 < I'M>에서 자작곡 '내가 저지른 사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작년 6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2위는 9.9%의 지지를 얻은 9인조 여성 아이돌 트와이스(TWICE)였다. 작년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CHEER UP'과 'TT'가 연달아 히트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저연령, 특히 10대 남성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3위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 씨(8.9%)가 차지했다. 올해는 하반기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주제곡 '살만 합니다'만을 발표했는데도 장년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장 씨는 2014년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9년간 5위 내에 계속 자리하고 있다.

4위는 12인조 남성 아이돌 엑소(EXO)가 7.7%를 얻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3집 < EX'ACT>의 타이틀곡 '몬스터'와 8월 선보인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까지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저연령, 특히 10대 여성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5위는 6.9%의 여성 아이돌 소녀시대였다. 지난 8월 데뷔 9주년 기념 '그 여름(0805)'을 발표했으며, 메인 보컬 태연은 올해 'Rain', 'Why', '11:11'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티파니와 효연도 솔로로 데뷔했으며, 수영과 윤아는 연기자로 나섰다. 정규 1집(2007년) 수록곡 '다시 만난 세계'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데뷔 첫 해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올해의 가수' 상위권에 들어간 '국민 아이돌'이다.

이 외에 6위는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실력을 발휘한 이선희(6.4%), 7위는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OST가 잇따라 히트한 거미(5.5%)였다. 최근 컴백한 남성 5인조 아이돌 빅뱅과 6인조 여성그룹 여자친구가 공동 8위(4.9%), 신흥 케이팝(K-POP) 강자 방탄소년단이 10위(4.7%)를 각각 차지했다.

이후 11-20위는 이승철, 씨스타, 아이유, 성시경, 홍진영, 아이오아이(I.O.I), 김범수, 조용필, 국카스텐, 이문세, 박효신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3-18세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빅뱅, 19-29세 트와이스, 엑소, 소녀시대, 임창정, 빅뱅·여자친구, 30대 임창정, 트와이스, 거미, 소녀시대, 엑소, 40대 임창정, 장윤정, 이선희, 이승철, 거미, 50대 장윤정, 이선희, 홍진영, 태진아, 조용필 순이었다.

2011년부터 5년간 1위는 소녀시대, 싸이, 조용필, 아이유, 빅뱅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소녀시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자리했다.

'올해 최고의 가요' 부문에 있어, 임창정 씨는 '내가 저지른 사랑(7.0%)'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또 다시 사랑(3.1%)'이 4위, 2003년 곡 '소주 한 잔(2.3%)'이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3곡이나 10위권에 올렸다.

이어 트와이스가 'CHEER UP(4.8%)'과 'TT(3.9%)'로 2·3위를 휩쓸었고, 장윤정 씨의 '초혼'과 진성 씨의 '안동역에서'가 2.7%로 공동 5위였다. 이선희 씨의 '인연'은 7위(2.5%),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는 공동 10위(2.2%)였다.

'10-2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 부문에서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씨가 선호도 11.9%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위였던 아이유 씨가 2위(6.6%), 트와이스의 쯔위 씨가 3위(6.3%), 빅뱅의 지드래곤 씨가 4위(5.9%), 엑소의 찬열 씨가 5위(4.5%)였다. 6-10위는 에이핑크 정은지(4.4%), 씨스타 효린(4.3%), 엑소 백현(3.7%), 빅뱅 태양(3.7%), AOA 설현(3.6%)이었다.

11-20위는 트와이스 나연, 레드벨벳 아이린, 블락비 지코, 방탄소년단 지민, 미쓰에이(Miss A) 수지, 트와이스 정연, I.O.I 전소미, 마마무 솔라, 엑소 수호, 방탄소년단 정국 등이었다.

여성들은 13-18세, 19-29세 모두 태연 씨를 1위로 꼽았으며, 남성들은 13-18세의 경우 아이유, 태연, 쯔위, 나연, 지드래곤, 19-29세의 경우 태연, 쯔위, 아이유, 정은지, 설현 순이었다.

지난해 1-10위는 아이유(21.5%), 빅뱅 지드래곤(15.8%), 소녀시대 태연(11.7%), 빅뱅 태양(7.7%), 씨스타 효린(6.9%), 에이핑크 정은지(5.7%), EXID 하니(5.5%), 소녀시대 윤아(5.2%), 엑소 찬열(5.1%), 미쓰에이 수지(4.7%), AOA 설현(4.7%)였다.

한편 연말 8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 가수 엄정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엄정화에 대한 평가는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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