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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세월호 슬픔을 피아노 선율에 담다

#치타 #세월호 #선율

chita
(Photo : ⓒ치타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치타가 애절한 가삿말과 함께 세월호 슬픔을 피아노 선율에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치타의 공연 모습.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 중인 래퍼 치타가 신곡 '옐로 오션(Yellow Ocean)' 음원과 최초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가운데 이번 무대에서 치타의 체제 저항적 랩의 진면목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치타는 지난 27일 오후 방송한 '힙합의 민족2' 세미파이널 1라운드에서 핫칙스 크루 장성환과 함께 '옐로 오션(Yellow Ocean)' 무대를 꾸몄다.

치타와 장성환이 공동 작사한 '옐로 오션(Yellow Ocean)'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애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Coma 07'로 치타와 좋은 호흡을 맞췄던 DJ Juice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움을 고스란히 담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이 노래는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 Yellow Ribbons in the Ocean /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후렴구 가사와 치타, 장성환의 애절한 래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곡의 총 길이는 정확히 4분16초로, 세월호 참사 당일을 상징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후반부에 울려퍼지는 합창단의 목소리가 곡의 비장함을 더했다.

치타와 장성환이 함께 부른 '옐로 오션(Yellow Ocean)'은 오늘(28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도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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