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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메탄올 기준치를 초과한 하기스 물티슈 등에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검출된 메탄올 수치가 인체 위해 수준은 아니라지만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충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가 메탄올 기준치를 초과한 하기스 물티슈 등에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검출된 메탄올 수치가 인체 위해 수준은 아니라지만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충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를 아기 엄마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하기스 물티슈를 꾸준히 사용해왔다.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다. 그간 아기에게 있어 난 나쁜 엄마로 살았다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문제가 생길때마다 사과문 하나 달랑 올리고 나서 전량 회수 조치만 말하는데 그 원료 매입 단계에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 또 문제가 터질 수 있는게 아니냐"며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한킴벌리는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하기스 아기물티슈, 그린핑거 아기물티슈를 회수합니다'라는 제목의 고지글을 통해 "당사는 식약처로부터 일부 물티슈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메탄올이 검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확인 결과 최근 납품받은 원료 중 일부에서 미량이 혼입된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물티슈 전량 회수 조치 고지글.
유한킴벌리는 이어 "원료 매입 단계부터 보다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데 깊은 책임감을 느끼 환며 이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려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한킴벌리는 "해당 제품은 아기물티슈 일부지만 선제적인 조치로 1월 13일 오전 9시부터 아기물티슈 전 품목을 회수하기로 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께서는 구매처, 구매일자, 개봉여부, 영수증 소지여부와 상관없이 아래 사이트와 당사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환불받으실 수 있습니다.(중략) 우려와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사과의 표시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