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기춘, 최순실 모른다더니...또 기억 안난다고 할까?

#김기춘 #최순실

kimkichun
(Photo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14일 밤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진실과 거짓을 다룬다. 김기춘 전 실장은 청문회 현장에서 최순실과 모르는 사이라며 구렁이가 담 넘어가는 듯한 답변 자세를 보여줬다.

'법꾸라지'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당초 "최순실은 알지 못한다"고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이 위증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SBS는 14일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구속된 김 전 차관은 "(자신이)차관에 취임한 직후부터 김기춘 전 실장이 최씨에게 잘해주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김종 전 차관 자신이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최씨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앞서 7일에 열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은 최순실 관련성을 캐묻는 위원들의 질의에 시종일관 '모르쇠'로 응대했다. 김 전 실장은 처음에는 "최순실을 들어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7년 7월 19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공개하자 저도 나이가 들어서...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못 들었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최순실은 알지 못한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이번 김종 전 차관의 증언으로 인해 김기춘 전 실장이 위증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김기춘 전 실장이 문체부와 최순실을 연결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이 김종 전 차관의 설명이라면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는 김기춘 전 실장의 말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