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국내 3위 운운 사랑의교회 "교만병 들었다"

김동호 목사, 사랑의교회 엘리트 집단의식 연일 비판

#김동호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kimdongho_0107
(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연일 사랑의교회의 왜곡된 엘리트 집단의식을 비판하고 나섰다. 총신대와 오정현 목사는 현재 법적 공방 중이다. 총신대가 오 목사의 편입학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를 취하자 오 목사가 소송으로 맞대응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오 목사측이 소장에 공개적으로 적시한 '국내 3위의 교회를 흔든다'는 발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목사는 앞서 '별 미친 놈 다 보겠네'라는 글에 이어 '그러니 회개하라'는 글을 통해 교만에 빠진 사랑의교회를 향해 재차 직격탄을 날렸다.

김 목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해당글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이라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은 외상없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넘어지게 될 것이다. 패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은 빛인 동시에 불이시다. 빛은 축복이요. 불은 심판이다. 심판은 소멸로 나탄난다. 병이 든 병인이 점점 쇠약하여 감 같을 것이라 하셨다"며 "지금은 교인의 수가 삼림같아 국내 3위 운운하지만 하나님이 손대시면 하루 사이에도 그 삼림과 기름진 밭의 영광이 전부 소멸되리라. 그 삼림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산 할 수 있으리라"로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그때에 교인의 수는 아이라도 능히 셈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교회가 국내 몇 위쯤 되는지는 어른도 계산할 수 없으리라"며 "그때는 아무나 흔들어도 뭐라 할 수 없으리라. 그러니 회개하고 돌이켜 겸손하라"고 덧붙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