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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가 본 인물평은

#황교안 국무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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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황교안 국무총리 페이스북)
▲ 황교안 국무총리.

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신년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역할을 국정 조기 정상화로 제한한 뒤 대통령 출마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의 인물 됨됨이를 평가한 황교안 총리의 부인 최지영 여사의 인터뷰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황교안 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는 지난 1988년 11월 15일자 주간기독교와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총리에 대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로 임용된 뒤에도 전도사 생활을 하며 신앙에 열심이던 시절을 회고한 황교안 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98년 11월 15일자 주간기독교와의 인터뷰에서 최지영 여사는 황교안 총리의 사법시험 시절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새벽 2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성경공부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사법시험을 치르고 검사로 임용된 후에도 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을 해왔다.

이에 대해 최지영 여사는 "남편이 나가는 교회에 가보니 전도사로 섬기고 있었고 교인들은 남편에게 전도사님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들의 삶에 대해 "아내는 토를 달아 묻지 않았다. 뭔가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거라는 생각만 했을 뿐, 낮에는 사법연수원 연수생으로, 밤에는 신학생으로 낮과 밤을 충실히 살았을 남편을 생각한다면 아내는 존경하고만 싶은 마음, 단 하나 그것뿐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황교안 총리 부인 최지영 여사는 각 교회의 부흥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찬양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교계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는 복음성가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최지영 여사의 봉사활동에 대해 그녀가 가족사를 밝히지 않아 그를 아는 사람들도 남편이 황교안 총리후보 시절에도 몰랐을 정도라고 한다. 최지영 여사는 평소에 조용한 성격에 오직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용모처럼 마음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주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후문.

현재 나사렛대학 교수로 서울 전농동 나사렛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진 최지영 여사는 또 얼마 전에는 복음성가 '위대한 유산'이란 제목의 앨범을 발표하며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출마 관련 질문에 "여러번 말씀 드렸다.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나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나는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은 그 생각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또 제기되자 "여러 생각을 할 상황이 아니고 어려운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 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에 전력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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