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물산 #대한항공 기내 난동 #임범준
얼마 전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을 마신채 난동을 부린 한 남성이 두정물산 2세 임범준(35)씨로 드러났다. 임씨는 금수저 답게 대형로펌 회사의 변호인단을 기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당초 방송사 등과의 인터뷰에서 승무원들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네 인정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태도가 바뀌어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로펌을 통해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가 필요하다며 재판 일정까지 늦췄다.
한편 임범준씨 대한항공 기내 난동시 리차드 막스는 승객 신분임에도 사법경찰 역할을 하며 기내 소동을 일으킨 임씨를 체포하는데 힘을 보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리차드 막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리차드 막스가 임씨를 제압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왕좌왕 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기내 승무원은 사법경찰권을 가지고 있어 소란을 피우는 승객일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훈련이 부족했던 탓인지 어쩔줄 모르며 당황하던 차에 임씨에게 여승무원 2명이 얼굴과 복부를 가격 당했고, 정비사는 정강이를 차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산 바 있다.
두정물산 2세의 기내 난동 소식과 화려한 변호인단 기용 소식에 누리꾼들의 두정물산 불매 운동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양상이다. 1983년 설립된 두정물산은 코스메틱 브러쉬를 제조해 수출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용품을 제조해 샤넬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에 납품하는 글로벌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