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표창원 그림 논란에 오죽했으면..."저질 정치인"

#표창원 전시회 #표창원 그림

pyo_02
(Photo : ⓒ포스터)
▲국회윤리위에 회부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러운 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표창원 의원을 둘러싼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24일 낸 논평에서 표창원 의원을 겨냥해 "저질 정치인"이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국회윤리위에 회부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러운 잠'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표창원 의원을 둘러싼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24일 낸 논평에서 표창원 의원을 겨냥해 "저질 정치인"이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같은 당의 문재인 의원도 오죽하면, '정치인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의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을 '염치없다'고 한다. 표 의원은 정치 지도자라고 으스대지 말고, 염치(廉恥)가 무엇인지부터 배우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도 저질 정치인에 대한 바겐세일을 해야 할 모양이다"고 했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시회 그림 '더러운 잠'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신이 해당 작품을 고른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어 '더러운 잠'에 대해 "예술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한국교회언론회 논평문 전문.

표현의 자유에도 책임은 따른다

정치 지도자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최하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 대통령을 나체로 풍자한 그림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그림 속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체로 누워 있고, 사드와 주사기 등이 그 위에 놓여 있고, 최순실이 바라보는 모습이다.

한 마디로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저질 발상이며, 무책임한 정치 지도자의 현 주소이다. 국민의 손으로 뽑은 우리 정치 지도자들의 수준이 저 정도 밖에 안 되나 생각하면, 서글프다. 분명히 정치에도 금도(襟度)는 있다.

표창원 의원은 국립 경찰대 심리학과 교수로 유명했는데, 그런 사유(思惟)와 사상을 가진 교수에게 경찰대 학생들이 무엇을 배웠을까를 생각하면 기가 차다.

국회의원이라고 무한정의 권리와 자유를 갖는 것은 아니다. 이미 표 의원은 경찰대 교수 시절부터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정당한 주장을 비하하고 최근에도 기독교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는 철면피 의원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같은 당의 문재인 의원도 오죽하면, '정치인이 주최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의 누드 그림이 전시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동료 의원은 '아예 국회의원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행위예술가로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을까? 또 동료 여성 의원들 14명은 표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가 혼란하고 시끄러운 것은, 이렇듯 자기 권리와 자유만을 주장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지도자들 때문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을 '염치없다'고 한다. 표 의원은 정치 지도자라고 으스대지 말고, 염치(廉恥)가 무엇인지부터 배우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도 저질 정치인에 대한 바겐세일을 해야 할 모양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