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성경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진리들

콜린 스미스(Colin Smith)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데살로니가후서1:9)

bible
(Photo : ⓒPixabay.com )
▲성경은 세상의 논리를 버릴 것을 요구한다.

하나님의 얼굴과 그의 능력으로부터 배제당한다는 것은 희망과 사랑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뜻이다. 이것은 성경에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진리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내가 발견한 사실이 있다.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진리들이 가장 감동적일 수 있다는 사실. 만일 당신이 이러한 가장 난해한 말씀을 이해한다면, 하나님은 오늘 그것으로 당신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실 것이다.

고통스런 세상에서 믿음을 유지하기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데살로니가후서1:6-7)

당신이 다른 사람의 손에서 고통을 당했거나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손에 고통을 당했다면 당신은 이렇게 물을 것이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시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지? 선한 사람들은 그렇게 자주 고생하는데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번성하는 이유는 무엇이지? 이 물음들에 대해 이 말씀이 도움을 준다. 이 말씀은 세상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신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때 너희들은 나의 정의와 사랑이 온전히 발휘되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므로 고통 받을지라도 믿음을 유지하라."

복수할 욕망을 억제하기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로마서12:18-19)

누군가가 당신에게 해를 끼쳤다. 당신의 본능은 그에게 즉시 보복하고자 한다. 그가 당신을 골탕을 먹였으니 당신이 그를 골탕 먹이면 분명히 통쾌할 것이다. 당신은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어떻게 제어하는가?

하나님께서 보복하실 것이므로 그분의 진노에 맡겨야 한다. 복수가 그분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당신의 손으로 직접 복수할 필요가 없다. 그분께 맡겨도 된다.

이 사실에 기반해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로마서12:20). 이 말을 믿지 않으면, 당신은 복수를 하려고 늘 안달하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피해준 사람을 돕기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5:44)

다른 사람의 손에 고통을 당해본 사람은, 우리 모두가 그런 경험이 있지만,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를 사랑하라고? 원수를 사랑하라니! 가능하기라도 한 일이야?"

당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이 자신이 한 짓을 보고 진정으로 후회하면 당신은 아마도 그를 용서하고자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아무런 의식 없이 지내거나, 설상가상으로 같은 짓을 자꾸 하게 되면, 그에게 공감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진다.

이 원수를 사랑하라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지? 성경 말씀이 도움이 된다. 당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과 관련된 영원한 형벌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빛과 환희와 소망과 사랑으로부터 영원히 차단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 당신은 당신의 제일 악독한 원수에게조차도 그렇게 저주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진리를 깨닫게 되면 당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기도하기 시작하면 원한은 오래 가지 않으며 동정심이 당신의 마음 한켠에서 생겨나는 것을 보고서 놀라게 될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ible-study/topical-studies/the-hardest-truth-of-the-bible.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