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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썰전'에서 전원책, 유시민 등이 문재인 전 대표를 두고 한 장단점 발언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1월 5일 밤 JTBC '썰전' 200회 특집에서는 2017년 대권 잠룡 분석에 들어갔다. 당시 전원책 변호사는 가장 먼저 거론된 문재인 전 대표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도 없고 단점도 없다고 말했고, 유시민 작가는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유시민 작가는 그의 장단점을 두고 "권력투쟁이 필요한 술수가 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9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각종 언론 보도들을 언급하며 압박을 했고, 문재인 전 대표는 준비된 모습으로 응수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전원책은 문 전 대표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 먼저 방문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이런 말을 해야 하냐 싶다"면서도 "미국이든 북한이든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간다는 입장이다. 북한 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과 긴밀하게 얘기한 뒤에 북한에 먼저 갈 수도 있다 이것이다"라고 해당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군복무 12개월 단축 발언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때 군복무 18개월 단축을 설계해놨다. 아주 장기간 동안 15일에 한번씩 줄이는 것이었는데 이명박 정부로 바뀌면서 중단돼서 21개월이 됐다. 그것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12개월 단축은 임기 중에 가능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