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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행정관, 자물쇠 채운 '보안손님' 이번엔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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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KBS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키맨으로 알려진 청와대 이영선 행정관이 얼마 전 헌재 재판관들의 질문에 국가 안보를 운운하며 답변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산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에 열루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특검에 자진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번에는 자물쇠를 채워온 '보안손님'의 신원을 확인해 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영선 행정관은 탄핵심판 증인으로 참석했을 시에는 "근무 동안 최순실과 기치료 아줌마를 데리고 온 적이 있느냐'는 국회 소추 대리인의 질문에 (청와대)업무상 기밀을 운운하며 입을 닫아왔었다.

당시 탄핵심판 증인으로 참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국가 안보라 답하지 못한다는 말에 헌재소장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영선 행정관은 청와대 경호실 소속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통령을 의전 하였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사건 당일 행적을 상세히 알만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건 당시 행적에 관해 질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를 당일 오전 10시께 TV를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그 뉴스를 봤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있었다고 했다. 이후 관저로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관저에 올라간 것은 오전 10시쯤이나 오전에 대통령을 직접 대면할 수 없었고 오후에 청와대 보고 문건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경호 업무로 알게 된 것은 국가 기밀이라 말할 수 없다고 대답을 피했다.

또한 최순실 씨가 얼마나 청와대를 자주 방문했는지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이에 재판관은 증언할 의무가 있음을 지적했지만 대통령 경호법 위반소지로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일원 재판관은 경호법 기준을 자의적 해석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근무 동안 최순실과 기치료 아줌마를 데리고 온 적이 있느냐는 국회 소추 대리인의 질문에 이영선 행정관은 업무상 출입관련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보안손님을 데리고 올 때 이재만,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문자 등으로 알렸느냐는 질문에도 업무 관련 보안 사항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한편, 이영선 행정관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기대 유도를 전공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운동선수답게 상하 체계가 명확하며 위에서 시키는 일에 의문을 갖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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