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강연 #허경영 아내
지난해 대선 출마를 예고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선 레이스에 참가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과거 "대통령 안되는 것 상상도 못한다"는 등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허경영 전 총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서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도둑놈이 많을 뿐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졌다.
한편, 지난해 9월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경영 혁명공약 33'을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대선 출마와 관련 지난해 3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허경영 총재가 한 발언도 이목을 끈다.
허경영 총재는 당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후보에 다시 도전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정수를 100여명으로 줄이겠다"며 "국회의원 300여명은 정신지도자 교육에 넣을 것이고 시험에 통과해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롤스로이스 차량 접촉 사고로 화제를 모은 점에는 "잘 해결되었다. 합의를 잘 봤다"면서 자신이 사실상 대통령이기 때문에 영국 여왕보다는 좋은 차를 타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에 대한 입장도 독특했다. 허경영 총재는 이 매체에 "불교의 승이 되려는 사람들은 갈수록 적어지는데 목회자수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좋은 현상"이라며 "기독교의 문제는 세상사의 있을 수 있는 문제이며 목회자들이 신학을 공부하는 것 조차가 희망이 있는 종교"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뿌리를 살피는 종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통령에 자기가 당선될 전망에 대해서는 "하늘의 뜻"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안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