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안희정
▲최성 고양시장이 3일 저녁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민주당 토론회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성 시장은 처음 얼굴을 드러낸 '오연호의 대선열차'에서 한 발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토론회 소감을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소식과 함께 "대선후보 4자합동 토론후 벌어진 일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초심잃지 않고 촛불민심 대변하겠습니다. 반드시 청렴한 대통령, 정의로운 대한민국 위해 부족하지만 저의 모든 열정 바치겠습니다. 꼴찌후보에게 변함없는 성원보내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최성 시장은 또 "1퍼센트의 특권층만을 위한 불공정한 나라가 아니라 99퍼센트의 이름없는 서민들의 눈물과 한숨을 대변하는 울보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월요일 오전 10시 2차 합동 토론때도 못다한 촛불민심 대변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눈물나도록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두달동안 너무도 외로웠던 듣보잡후보 최성이 1차 토론 마치고 소회를 띄웁니다"라고 최성 시장은 덧붙였다.
최성 시장은 또 안희정 후보에 대한 응원도 했다. 그는 "저보다 잘 생기고 멋지신 안희정후보님. 우린 더불어민주당의 동지요, 가족이고 촛불민심을 반영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띈 대리운전사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혹여 제 비판에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안희정후보님이 늘 강조하시는 촛불민심과 시대정신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신새벽을 열어갑시다. 저도 마음은 편치 않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비장한 결심때문이니 이해바랍니다. 경선 끝나고, 동지로서 대학의 선후배로 소주 한 잔 하십시다. 제가 쏠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최성 시장은 3일 CBS 라디오를 통해 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첫 대선주자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사이다' 이재명 후보 견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