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혜원 의원, "계산" 발언 전후맥락 잘렸다 의견도

#손혜원 의원 #손혜원 젊은시절 #정청래

sonhyewon
(Photo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문재인 전 대표 캠프 홍보 부본부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계산된 것"이라고 발언한 데에 "제 무지의 소치"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문재인 전 대표 캠프 홍보 부본부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계산된 것"이라고 발언한 데에 "제 무지의 소치"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손혜원 의원은 지난 9일 '정치, 알아야 바꾼다(정치 알바)' 팟캐스트에 출연해 '승부사적 기질이 있었던 정치지도자'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언급했다.

이날 함께 출연했던 정청래 전 의원이 먼저 "노 전 대통령은 진짜 고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사다. 그냥 툭툭 던진 게 아니고 정교하게 계산해가지고 툭툭 던지는데 계산된 발언인지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럼 계산된 거"냐고 자문하며 "계산한 거지. 내가 여기서 떠날 때 여기서 모든 일은 끝날 거다라고 했고, 실제 끝났나?"라고 자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계산된 거"라고 발언한 부분이 논란이 되자 곧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인의 가족을 비롯한 민주당 지지자 모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어 "고인의 비장했던 심정을 묻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앞으로 팟캐스트 출연을 자제하고 홍보 부본부장직도 사퇴하겠다. 모두 제 잘못이다. 자중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에 손혜원 의원 지지자들은 손혜원 의원의 홍보 부본부장직 사퇴를 만류하고 나서고 있다. 손혜원 의원 SNS를 찾은 한 지지자는 "손혜원 의원님 표현이 부적절한 것 없습니다. 전후 맥락 없이 그냥 '계산한거지'라고 타이틀 단 언론의 잘못이죠"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지지자도 "발언의 전후 맥락으로 추측할때 계산 이라는 단어에 대한 중의성으로 다중적 해석의 여지가 있는것은 인정할 수 있다"며 손혜원 의원을 옹호했다.

또 다른 지지자도 "의원님이 악의를 갖고 하신것도 아니고...무슨 뜻인지 충분히 알거 같은데 부본부장직까지 사퇴하신다는 말씀 거둬주세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