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켈리 교수 아내 반응
▲BBC 생방송 인터뷰 중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켈리 교수와 아내 김정아 씨의 두 번째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켈리 교수 아내 김정아 씨의 쿨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BBC 생방송 인터뷰 중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켈리 교수와 아내 김정아 씨의 두 번째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켈리 교수 아내 김정아 씨의 쿨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로버트 켈리 교수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있었던 날 국제 정세와 관련해 BBC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난입했고, 이를 까맣게 잊고 있던 아내 김정아 씨가 거실에서 남편 인터뷰 방송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중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되자 경악했다. 서둘러 방으로 달려간 김정아 씨는 아이들을 쏜살 같이 데리고 나갔지만 때는 늦었다.
14일 BBC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켈리 교수는 "영상을 보면 내가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고, 그게 바로 아이들의 행동이다. 너무 귀엽다"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수습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내 김정아 씨는 특히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서구 언론이 자신을 '보모'로 보도한 것을 두고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사람들이 논란을 벌이지 말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는 쿨한 반응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한편 켈리 교수는 BBC 생방송 당시 두번 다시는 BBC와의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BBC 측에 사과 편지를 보냈지만 BBC측은 오히려 로버트 켈리 교수와 아이들의 난입한 해당 인터뷰 영상을 올려도 되겠느냐고 설득 끝에 켈리 교수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해당 영상은 BBC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8400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면서 로버트 켈리 교수와 아이들 그리고 아내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 가정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