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석현, 홍라휘 아들 구속에 울었다

honsukhyun
(Photo : ⓒ중앙일보 리셋코리아 해당 방송화면 캡처)
▲홍석현 회장이 중앙일보, JTBC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임 결정은 홍석현 회장의 대권 도전 신호가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지난 2016년 신아일보의 한 칼럼에서 홍석현 회장 대권론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칼럼에서 그는 홍석현 회장이 원불교의 한 종사로부터 '통일 대통령'의 꿈을 키웠다고 말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고 나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동생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에게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현 전 회장은 지난 19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검찰에서 이재용 부회장 구속 후 홍라희 전 관장과 홍석현 전 회장이 삼성의 실권을 잡으려 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이같이 전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이 부회장 구속 후 홍 전 관장이 카톡을 보내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면서 모성애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삼성이 최순실 측에 돈을 지원한 데 대해서는 청와대의 강요이든 아니든 정부와 기업 간 관계 등 현재 한국의 풍토에서 거절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홍석현 전 회장은 지난 18일 중앙일보와 JTBC 회장직에서 사임, 대권 도전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지난 2016년 신아일보의 한 칼럼에서 홍석현 회장 대권론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이 칼럼에서 그는 홍석현 회장이 원불교의 한 종사로부터 '통일 대통령'의 꿈을 키웠다고 말하고 있다.

홍석현 회장이 직접 나서서 중앙일보와 JTBC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미의 '리셋코리아'(Reset Korea) 운동을 벌인다고 선포한 바 있는데 이 역시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석현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1999년부터 중앙일보 회장을 맡다 2011년 JTBC 회장을 겸임했으며, 한국신문협회 회장과 주미대사 등도 역임했다.

홍석현 회장은 전 중앙일보 회장인 홍진기 씨의 아들이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어머니이자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 미술관 리움과 호암 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한 홍라희 씨의 친동생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은 그의 동생이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홍석현 회장과 함께 독실한 원불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김윤남의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