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신학생 연합기도회가 4월17일(월) 오후 2시, 목포 신항에서 신학생시국연석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신학생시국연석회의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 이후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모였던 신학생들이 백남기신학생연석회의를 조직했던 것을 후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기점으로 신학생시국연석회의로 재조직했고, 여기에 70여개 전국 신학교소속 학생회, 동아리 및 그 외 청년기독단체들이 시국기도회와 광장참여를 통해 함께하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기도회의 주제는 "사람을 기다리다"이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선체 수습이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양의 최우선 과제는 선체 내 미수습자의 신속하고 온전한 수습하는 것이라는 점을 환기하려는 취지이다.
설교는 김희헌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성찬집례는 김홍일 신부(대한성공회)가 맡는다. 또한 인디 가수 김목인X시와X황푸하의 특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집에 가자>를 진행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각 학교(감신, 장신, 한신)에서 버스로 출발하며 시청에서도 버스 한 대가 출발할 예정이다.
※ 문의: 전이루(신학생시국연석회의 공동대표) 010-7195-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