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해군 제공)
▲해군을 창설한 고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가 19일 오전 8시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홍은혜 여사는 평생을 남편과 함께 해군과 해군장병 그리고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해군을 창설한 고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가 19일 오전 8시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홍은혜 여사는 평생을 남편과 함께 해군과 해군장병 그리고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해군을 창설한 고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가 19일 오전 8시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홍은혜 여사는 평생을 남편과 함께 해군과 해군장병 그리고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고 홍은혜 여사는 6.25 전쟁 중 해군 부인회 회원들과 함께 해군병원에서 부상병들을 돌보고 구호금을 모았으며 전후에는 서울에서 공장과 탁아소, 유치원과 식당 등을 지어 전사자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이 밖에도 손원일 제독이 국방장관을 마치고 초대 서독대사로 부임하자 한국상품 바자회 등을 개최했고 당시 프랑스에서 활동중이던 고 이응로 화백과 함께 한국문화와 전통을 유럽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고 홍은혜 여사는 이 같은 업적으로, 1983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고 홍은혜 여사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오는 2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고 홍은혜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