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홍준표 '돼지 흥분제' 사건 "홍준표 정신상태 보여줘"

hong_0418
(Photo : ⓒYTN '대선 안드로메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설거지 발언 논란에 이어 자서전에 기록한 '돼지 흥분제'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돼지 흥분제' 사건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후보의 돼지 흥분제 사건은 그 분의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분명 일찌기 큰 뜻을 품고 삶을 산 것 같진 않다. 그 당시는 여성이 강간을 당하면 그런 수치가 없고, 시집도 가기 어렵다고 할 정도였던 시절이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한 마디로 한 여성의 인생을 망치는 것으로 인식되던 시대였다. 요즘처럼 성 문화가 문란한 시대가 아니다"라며 "그런데 그런 음모에 말리긴 커녕 직접 가담하는 발상을 한 것도 놀랍지만, 그걸 여전히 젊은 혈기쯤으로 치부하는 사고 방식이 참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그걸 자서전에 넣는다는 건 또 무슨 생각인가? 정직해서? 글쎄다. 보통은 생각만 해도 수치스러워서 언급도 안할 것 같은데. 아주 용감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용감하지 않아도 될 부분에서"라며 "그게 책에 실렸을 때, 독자가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성찰을 했다면 안넣었을거라 생각한다. 반성이 부족한 탓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그 분의 해명이 뻔뻔하게 들리는 이유"라고 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돼지 흥분제' 기록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직접 관여한 사건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글의 문맥상 재미를 위해 기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