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 대선 후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39)의 25살 연상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Brigitte Trogneux·6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부부 러브스토리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마크롱 부부는 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렸다. 마크롱 부인은 두 번째 결혼식이었다고. 마크롱 부인 트로뉴는 25살 연상으로, 마크롱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프랑스어 교사였다. 당시 트로뉴는 3명의 자녀를 둔 40세의 기혼녀였으며, 마크롱은 15세 고등학생이었다.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당시 트로류는 마크롱에 대해 "또래 친구들보다 유달리 성숙했고, 문학적 재능이 돋보인 학생"이라고 회상했다. 둘은 이탈리아 극작가 '에두아르도 데 필리포'의 작품을 함께 준비하면서 급격하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의 끈질긴 구애 끝에 트로뉴는 결국 전 남편과 헤어지고 마크롱을 따라 파리로 이사갔고 마크롱이 18살이 되던 해 공식 커플이 되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마크롱이 정치계에 입문하는 동시에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