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및 유럽교회협, 맨체스터 테러 비난

tveit
(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트베이트 WCC 총무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은 얼마 전 세월호 노숙투쟁 현장을 방문한 트베이트 총무의 모습.

유럽교회협의회(CEC) 및 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어젯밤 발생한 폭탄테러를 강하게 비난했다. 폭발은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팝스타의 공연이 파한 뒤 수천 명의 아동들과 젊은이들이 그들의 부모 및 친구들과 공연장을 떠나려던 순간 발생했다. 이 사고로 22명이 목숨을 잃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트베이트 총무는 "소위 자살폭탄테러가 젊은이들, 심지어 어린 아이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자살폭탄테러범의 소행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유럽대륙에서 연속하여 벌어진 테러의 연장선에 있다. 브뤼셀, 베를린, 파리, 스톡홀름, 성 페터스부르크, 이스탄불, 니스에 이어 영국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영국은 지난 2005년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고 최근에 웨스트민스터궁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 테러의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IS(이슬람국가)가 자신들이 그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WCC와 CEC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회복불능의 상태로 만들어버린 이 잔인한 행위에 대해서 맹비난했다. 이러한 행동의 동기가 무엇이든, 이런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세계는 이러한 공포스런 범죄행위에 대해서 합심하여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이키 후투넨 CEC 총무는 "우리는 생명을 주시고, 유지시키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섬긴다. 어젯밤에 발생한 테러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이 진리를 보다 더 강력하게 확인하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CEC와 WCC는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연대할 것을 세계에 요청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and-european-churches-decry-manchester-bombing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