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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 졸음 논란 "졸음이 어때서? 비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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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갈무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재판 도중 졸음에 못이겨 고개를 떨어뜨렸다는 보도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30일 발끈하며 "재판 중에 꾸벅꾸벅 조는 게 뭐가 어떻느냐"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재판 도중 졸음에 못이겨 고개를 떨어뜨렸다는 보도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30일 발끈하며 "재판 중에 꾸벅꾸벅 조는 게 뭐가 어떻느냐"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신 총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재판 중 꾸벅꾸벅 졸아, 갑론을박' 생리현상 마저도 공격하는 것은 비열정치의 극치 꼴이고 인민공화국 흉내 낸 꼴이다. 재판 중 꾸벅꾸벅 졸다가 목운동도하고 지지자에게 미소를 보낸 것은 가장 인간다운 모습 격이고 사람냄새 풍기는 격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29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저녁 8시을 넘기자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총 12시간 10분에 걸쳐 진행됐다. 점심 식사를 위해 1시간 50분, 오후 휴식에 15분, 저녁 식사를 위해 1시간 10분씩 총 3시간 15분가량 휴정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전체 심리시간은 9시간에 달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질문이 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것이 전부였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8시가 넘어가자 지친 듯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20분가량 졸음을 참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았다. 이내 졸음을 쫓으려는 듯 앉은 채로 목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운동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중 졸음 소식에 기독교 네티즌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저 자리가 졸음 올 자리인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려면 멀었다. 수감 생활을 꽤 오래하셔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까지 기독교계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과 부친 최태민 일가의 샤머니즘적 신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기독교계 내 최태민식 기복신앙을 걷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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