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의 인권보호 증진에 박차 가할 것"

국가인권위, 제29회 장애인의 날 환영 메시지 발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19일 낸 보도자료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같이 전하고, “올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시행이 유보된 사업장 및 교육기관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와 정보통신·의사소통, 시설물 접근·이용에 있어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첫 해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평등권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4월 11일부터 시행된「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이라 함)」은 장애인 당사자가 인권과 권리의 주체로 전환되고, 장애인차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그러나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산재해 있다며 개선의 노력이 절실함을 지적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 사회가 시정해야 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산재해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나 인식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꾸준한 노력과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증진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라는 개인의 권리구제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장애정책과 관련 법령 등의 개선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미흡할 수 있다”며 “따라서 위원회는 장애인의 인권증진과 보호를 위하여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실효적 이행을 위하여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이와 더불어 장애정책 및 관련 법령의 정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