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로또 갈등에 일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사태가 빚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40억 로또 갈등 사태는 70대 노모의 1인 시위에서 촉발됐다. 당시 이 노모는 자신의 아들이 40억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자신을 버렸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일용직으로 일하던 50대 오빠가 로또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접한 두 여동생은 당첨금 일부를 나눠 주지 않으면 오빠를 못살게 굴겠다는 식으로 로또 당첨자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끝내 로또 당첨자인 오빠가 짐을 싸고 이사를 갔지만 이사를 간 집에 쫓아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열쇠 수리공까지 부르며 잠금장치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오빠와 가족을 협박하고 주인 행세를 하며 열쇠 수리공을 불러 오빠 집의 잠금장치를 부순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해당 사건을 주도했지만 혐의를 극구 부인한 매제에게는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로또 당첨금 40억을 놓고 사투를 벌인 끝에 가족은 회복 불가능의 사태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