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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여성관 논란에 "돼지발정제는 조족지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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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탁현민 교수 페이스북)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왜곡된 성 인식으로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007년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 이어 같은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여성을 인격적 상대라기 보다는 성적인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이다.

탁현민 행정의 왜곡된 성 인식으로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1일 독설을 날렸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탁현민 '첫 성관계 고1, 성적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막말 논란, 문재인 후보 지지율 높여주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까먹는 꼴이다. 보은인사 아니라 폭망인사 꼴이고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 꼴이다. 홍준표 돼지발정제는 새 발의 피 꼴이다"라고 적었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007년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 이어 같은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책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여성을 인격적 상대라기 보다는 성적인 대상으로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이 책에서 탁현민 행정관은 성적 판타지를 털어놓으며 "학창 시절에 임신한 여선생님들이 많았어. 심지어는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며 "임신을 하려면 성관계를 가져야 하잖아. 그러니까 거기서부터 일단 연상이 되는 거야. 선생님이 성관계를 갖는다는 야릇한 연상 작용인 거지"라고 적었다.

또 내면의 중요성을 언급한 대담자의 말에는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럴 때는 절대적으로 예쁜 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생 여학생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힌 탁현민 행정관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짓을 해도 별 상관없었다"면서 "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지. 그 애는 단지 섹스의 대상이니까"라고 말했다.

다소 정상적이지 못한 성 인식에 충격의 정도가 클 것이라고 생각, 독자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탁현민 행정관은 "독자들이여, 모쪼록 이 글을 글로 읽지 말기 바란다"며 "네 명의 대화를 바깥에서 쳐다보지 말고 대화의 안쪽으로 치고 들어와 함께 자리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싶다. 곧이곧대로 바라볼 때 이 책은 불편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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