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파키스탄 라마단 연쇄폭발 이은 유조차 전복 사고

ramadan
(Photo : ⓒFIM국제선교회 제공)
▲파키스탄이 무슬림 금식 기간인 '라마단'을 전후에 연쇄폭발 테러와 각종 인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은 라마단 금식 기간 중 기도하는 시리아 무슬림.

파키스탄이 무슬림 금식 기간인 '라마단'을 전후에 연쇄폭발 테러와 각종 인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파라키나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발로 1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 현장에는 라마단 기간 금식 후 첫 식사를 준비하려고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테러가 발생한 파라키나르 지역은 비교적 온건파인 이슬람 시아파 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다. 폭발 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 파키스탄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에 테러를 저지르면 복을 받는다고 믿어 이 같은 테러를 저질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은 이날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주 고속도로에서 4만 리터의 기름을 싣고 가던 유조차가 중심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5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조차 전복 사고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유는 해당 유조차가 전복된 뒤 인근 주민들이 기름을 가져가기 위해 사고 차량에 주변에 몰린 데서 비롯됐다. 주민들이 기름을 가져가기 위해 유조차 주변에 접근했을 때 차량이 폭발한 것이다.

한편 파키스탄 무슬림이 지키고 있는 라마단은 아랍어(語)로 '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은 이를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이는 유대교의 대속죄일을 본따 제정한 것이며 이슬람 신자에게 부여된 5가지 의무 중 하나다.

이 기간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물, 담배, 성관계도 금지되지만, 해가 지는 순간부터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며 축제를 즐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