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배우 윤복희가 창작 뮤지컬 '하모니'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배우, 시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서는 '하모니'는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박진)이 시민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한 공연으로 오는 1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의 연습이 한창이라는 후문.
'하모니'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가수겸 배우 윤복희는 합창단의 지휘자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 합창단원 역에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배우와 합창단이 참여한다. 이들 합창단은 무대를 위해 3개월째 혹독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하모니'는 오는 13~15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7시 등 4차례 열리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모니'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등이다.
한편 원로가수 윤복희는 지난해 말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기도 요청글에서 빨갱이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윤복희는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란 내용을 적었다가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야기했다.
히트곡 '여러분'으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윤복희의 오빠는 윤항기 목사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천 문화 사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윤항기 목사는 윤복희의 노래 '여러분'을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