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의하면 지난 9일부터 10일(오전 4시)를 기준으로 누적강수량 현황(단위 mm)으로는 도봉(서울) 106.5 부천 84.0 주교(고양) 83.0 금촌(파주) 80.5 광명 74.0 용인이동 67.5 부평(인천) 67.0 등이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10일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10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북한 : 50~100mm(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 △충청남부, 강원영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 전라도, 서해5도(10일) : 30~80mm △그 밖의 지역 : 5~40mm 등이다.
특히, 오늘과 내일(1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한편,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내일(11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12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