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거짓 가르침이 번성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란 매우 쉽다. 대부분의 기독교 서점에 가보거나 기독교 방송을 틀어보기만 해도 된다. 그러니 복음중심적인 교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디도서1장10-16절에 그 방법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 구절이 우리에게 일러주는 메시지에 주목하기 전에 5-9절에 제시된 장로의 자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도서의 맥락에서 성경적으로 자격을 갖춘 장로들은 거짓 가르침에 대처할 사명을 맡고 있다. 이것에 기반해서 사도 바울은 복음중심적 교회가 거짓 가르침을 처리하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복음중심적 교회는 거짓 가르침/교사를 분별해낸다(디도서1:10-13)
의사가 의과대학에 다닐 때 반드시 거쳐야 할 수련과정은 겉으로 드러난 증상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도 바울은 거짓 가르침을 분별할 수 있는 몇 가지 진단도구를 제시한다. 그는 그들의 성품과 전략과 동기를 지적한다. 그들의 성품은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이다. 그들의 전략은 "가정을 무너뜨리고 시류에 영합"하는 것이다. 그들의 동기는 "더러운 이득"이다.
2. 복음중심적 교회는 거짓 가르침/교사를 꾸짖는다(디도서1:13-14)
사도 바울이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라고 말할 때 그는 거짓 교사들이 할례를 권장하는 행위와 관련하여 언어유희를 한다. 그는 "할례라는 둔한 칼을 휘두르는 자들에게 날카로운 교정의 칼을 사용하라"고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율법의 행위를 권장하는 것도 아니고 마녀사냥을 부추기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거짓 가르침은 매우 위험해서 교정 작업이 필요하다. 그 교정 작업의 목표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온전하다'는 말은 건강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진정한 영적 건강은 거짓 가르침이 아니라 복음으로부터 나온다.
3. 복음중심적 교회는 거짓 가르침/교사를 배격한다(디도서1:15-16)
다양한 주제에 관해 복음이 가르치는 바를 알고 있는 것은 믿는 자로 하여금 거짓 가르침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 백신과 같다. 이 백신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복음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진정한 구원의 믿음에 동반하는 선행도 생산해낸다.
당신이 장로이든 아니든, 모든 믿는 자들은 진정한 복음에 익숙해져서 거짓 가르침이 즉시 드러나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 복음은 우리가 정결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왜냐하면 복음만이 진정으로 정결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분께 소망을 둔 모든 사람들은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며 자신을 정결하게 한다(요한1서3:1-3).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logs/matthew-s-harmon/how-gospel-centered-churches-handle-false-teaching-and-false-teachers-titus-1-1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