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을 비롯한 8개 교단이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에 대해 이단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아이굿뉴스> 등 기독교계 신문에 따르면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감리교본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정통교회의 신학을 비판하고 공격하며 △다원주의적 구원론을 주장해 죄와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하고 △동성애로 인한 잘못된 가정 제도를 내세우며 △동성애를 성경적인 것이라 주장하고 △하나님도 성이 있다, 하나님도 커밍아웃해야 한다며 신론적 이단성 교리를 펼치고 있다"는 등 다섯 가지를 지적했다. 이대위는 그러면서 임 목사가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 총회장 권오륜 목사)에 질의서를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임 목사는 "조사과정이 성의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임 목사는 "원래 문제 삼았던 퀴어성서주석에 대한 언급은 하나 없이 자의적인 해석과 짜맞추기식으로 결정했다"며 "일단 교단으로 질의서를 보낸다고 하니 추후 논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