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살충제 계란 표시 이목 집중...구분 방법은?

egg
(Photo :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캡처)
▲지난 14일 산란계 농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검출 등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은 적극 협력하여 동 계란의 출하중단 및 전량회수 조치하는 등 국내산 계란 관련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살충제 계란 표시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 당국에 의하면 전남 나주 계란 등에서는 살충제 허용치 21배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달걀을 구분하려는 웅직임이 일고 있는 것.

지난 14일 산란계 농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검출 등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은 적극 협력하여 동 계란의 출하중단 및 전량회수 조치하는 등 국내산 계란 관련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현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8월 15일 00시부터 모든 산란계 농장 출하를 전면 중지하고,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계란을 판매유통하는 모든 산란계 농장(1,239호)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살충제 등이 검출되지 않은 농장만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둘째,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는 8월 17일까지 신속히 완료하여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 공급물량기준으로 보면, 조사첫날인 15일까지 계란 공급물량의 25% 농가의 조사를 완료하고 16일부터 시중유통조치를 했다. 16일까지는 80%이상 검사를 완료하고 17일까지 100%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셋째, 전수 조사결과 부적합 농가의 계란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16일 05시까지 부적합 판정된 4개 농가의 계란은 전량 폐기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넷째, 전수 조사결과 적합으로 판정된 농장은 즉시 출하중지를 해제하고, 시중에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16일 05시 현재 적합으로 판정된 241농가(공급물량 25%)는 즉시 유통을 허용했다.

아울러, 대형유통업체와 협조하여 적합판정 받은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보류 해제 등 재유통토록 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섯째, 부적합 농장에서 유통된 식용 및 가공용 계란은 유통판매 금지조치와 함께 추적 관리해서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기로 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식별코드로 유통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공개해서 일반소비자가 부적합 계란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여섯째, 식약처는 일반 농가에서 기 생산되어 시중에 유통된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거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식약처가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 105개소의 계란을 수거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10시 기준 검사를 완료한 84개 업체이 검사결과, 피프로닐이 검출된 업체는 없었으며,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된 업체가 2개('신선 대 홈플러스', '부자특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상기 2개 업체의 계란을 회수 폐기 조치하였고, 관련 농장 정보(천안, 나주)를 농식품부와 공유했다.

일곱째,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농협,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협조하여 계란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적합으로 판정된 농가의 계란을 신속히 안정적으로 유통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과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이라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고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은'08 LSH' 찍혀있다.

시·도별 계란 껍데기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로 구분된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