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개신교 주요 교단을 대표하는 교단장들과의 만남에서 "동성혼 개헌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고 국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16일 서울 세종로 국무총리실에서 가진 교단장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동성애·동성혼 개헌'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적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 유예'안이 발의된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유예보다는 제도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 대신 이종승 총회장, 기성 신상범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