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복음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그렉 스타이어(Greg S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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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한국YWCA연합회)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10대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활성화되어야 한다.

오늘날 전 세계에는 12-19세 청소년들이 약 10억 명 가량 있다. 10대 청소년의 수가 참으로 많다! 그들 모두에게 복음을 갖고 다가갈 방법은 없을까? 나는 방법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나는 "다가간다"는 말의 뜻을 먼저 새기고 싶다. 그 말은 모든 청소년들이 친구가 들려주듯이 복음을 듣고 이해하며 반응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복음을 들어야만 한다. 그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서는 복음의 메시지가 말로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삼투압처럼 스며들거나 감기 걸리듯이 전달될 수는 없다. 말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로, 그들은 복음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대화를 암시한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이런 소통의 절차가 다른 방법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문화권이든지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가 이해되어야 한다.

셋째로, 그들은 복음에 반응해야 한다. 복음을 들은 아이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예"라고 반응할 기회를 가져야만 하는 것이다. 아마도 "아니요"라든지 "아직 준비가 덜 됐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예, 저는 바로 지금 예수님을 믿을 준비가 됐어요!"라고 말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10억 명이나 되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듣고 이해하며 반응할 기회를 주면서 다가간다는 것은 벅찬 과업처럼 보이지만 나는 가능하다고 믿는다. 아래에 그 방법이 있다.

1. 교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백만 개의 교회가 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천만 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런 십대들에게 다가갈 인프라는 이미 구축되어 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중심의 복음증진적 교회유관기관들이 매우 많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도처에 있는 모든 청소년에게 다가갈 수가 있다.

세계 도처의 교회들은 공동기도, 선교, 그리고 제자증대운동 등을 통해 활성화될 수 있다. 교회들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다가갈 때 필요한 일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청소년 사역과 교회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및 선교전문 웹사이트를 통한 정보 공유 등도 도움이 된다.

2. 청소년들에게 활약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미국 역사에 있어서 대각성 운동이 있을 때마다 10대 청소년들이 선도적 자리에 있었다. 왜 교회는 그들의 젊은 열정과 선도적 활동을 포섭해서 제자만들기와 제자증대하기 등을 통해 위대한 명분을 완수하도록 지도하지 않는가?

복음사역을 전개할 때 잠재적 발전소인 10대 청소년들을 간과하는 사람들은 그 행위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대개 10대 청소년들을 선택해서 자신을 따르게 하셨다. 예수께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보고서 그렇게 하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운동의 불길을 당겼고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혁명을 유발했고 독재자들을 끌어내렸다. 그들이 국제적 부흥을 불러일으킬 역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3. 청소년들의 세계가 복음화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성인들보다 더 빨리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고 복음을 더 신속하게 전파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회소통 채널을 활용해서 그 채널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파한다.

청소년들은 평균적으로 400명 이상의 온라인 및 대면 친구를 갖고 있다. 만일 그들이 자기 동기들을 복음의 대화로 이끌어 들일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용해서 그들의 세계에 복된 소식을 가득 채워주실 것이다.

바로 지금 청소년들에게로 다가가자!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how-to-reach-a-billion-teens-with-the-gospel-193961/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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