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칼빈은 자신의 공관복음서 주해서에서 마태복음 6장 8절 말씀("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을 논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데 왜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지라는 의문을 자세히 다루었다. 부분적인 대답일 수 있지만 그는 다음과 같이 해설했다.
신앙인들은 하나님께 알려지지 않은 일을 알리거나 그분을 자극해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거나 마치 그분이 업무태만인 양 재촉하려는 목적으로 기도하지는 않는다. 정반대로 그들은 그분을 구하도록 자신을 일깨우기 위해서, 그분의 약속을 묵상하며 신앙을 훈련하기 위해서, 불안을 그분께 토로함으로써 그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기도한다. 다시 말하면, 오로지 그분에게서만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모든 선한 일들을 소망하고 기대한다는 것을 선포하기 위해서 기도한다. (칼빈, 마태6:8 주해)
기도할 때 신앙인들은 하나님께 그분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을 말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를 그분의 백성들이 모든 것을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실제로 인생의 가장 황당한 문제들에 대해서 무언가를 행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사용하기로 하셨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logs/theologically-driven/if-god-knows-everything-why-should-we-pra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