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하성(여의도) 제66차 총회, 동성애·동성결혼 합법화 적극 반대

총회장 이영훈 목사, "동성애·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 적극 독려

기하성 총회
(Photo : ⓒ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9월 3일(일)부터 5일(화)까지 제66차 총회 및 지방회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 장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지난 9월 3일(일)부터 5일(화)까지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제66차 총회 및 지방회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총회 임원과 50개 지방회 임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일 오전 제주 연동 신라스테이 미팅룸에서 열린 임원회를 시작으로,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개회예배, 세미나,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 성령대망회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5일 새벽예배를 드린 임원들은 지역연합회 모임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21)는 제목으로 설교하였고, 이어서 "순복음 신앙의 뿌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이후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령 운동에 앞장선 기하성 교단은 동성애와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막아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오는 10월에 동성애·동성결혼 개헌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기독인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실행 방안까지 내놓았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제66차 7대 위원장 중 엄기호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그를 대신하여 강동인 목사가 세계선교위원장으로 추천받았고, 실행위원 자격을 인준받았다. 이번에 인준 받은 7대 위원장은 교단발전정책위원회 위원장 최성규 목사, 헌법위원회 위원장 조승렬 목사, 고시위원회 위원장 권경환 목사, 재판위원회 위원장 고충진 목사, 세계선교위원회 위원장 강동인 목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송한영 목사, 예산위원회 위원장 김은수 목사이다. 또 총회 부임원은 부총무를 제외하고 부서기 이장균 목사, 부재무 백요셉 목사, 부회계 채지석 목사가 인준을 받았고, 서울강남지방회장 신소걸 목사가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을 인준받았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교단 헌법 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헌법특별개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본 위원회는 각 지역회에서 헌법 전문인들을 추천 받아 13명 안에서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위원장은 이태근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뒤 이어 10월 16일(월)부터 17일(화)에는 오산리기도원과 영산수련원에서 '총회 연합수련회 및 단합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10월 수련회에서는 △ 종교인 과세 관련 법률 특강 △ 동성애·동성결혼 개헌 반대운동 관련 특강 △ 교회학교 관련 특강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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