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25일 자신의 SNS에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교회를 둘러싼 과거 박보검의 해명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박보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뜨는 특정종교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 다 말이 안 되는 것"이라 일축했다. 그는 몇몇 온라인 카페에서 자신의 이름과 특정종교가 연관되어 글이 올라오는 것들에 대해 이와 같이 말하고, "저는 진짜 그냥, 기독교인일 뿐"이라 했다.
또 다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난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보검은 "내가 다니는 곳은 평범한 교회"라며 "그렇게 잘못 비춰지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번 홍보글로 박보검이 여전히 이단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초석 목사의 예수중심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초석 목사는 과거 한 중고등부 저녁집회에서 박보검을 강단 앞으로 나오게 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정도로 박보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중심교회 이초석 목사는 예장고신(1991)과 통합(1991), 기성(1994) 등의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바 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Prayer Assembly for the Peace of Our Nation and Country(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The Seoul City Hall Square at 3pm on Oct. 2nd, 2017"이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가 게시됐다. 이는 오는 10월 2일 이초석 목사의 예수중심교회가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홍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