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7일 '17년간 키운 아들이 목사 아들? 과연 진실은?'편과 11월 21일 '기적을 낳은 목사 그 후'편에서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설 수밖에 없었던 김요셉 씨의 사연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KBS '제보자들' 방송 당시 그의 주장에 따르면 17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과 아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 아들이라는 것이었는데. 첫 번째 편이 방송된 이후, 후속 방송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와 목사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고 두 번째 편에서는 해당 목사를 '사기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한 제보자까지 만났다. 방송 이후에도 일부 신도들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목사를 감싸기 바빴고 목사는 목회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사기 및 강간미수 혐의로 실형선고 받은 목사
현재, 김요셉 씨 '가족'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방송 후 약 1년 만에 만난 찾아간 교회. 이곳은 여전히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찾아오고 있었으며 신도들 가운덴 김요셉씨의 아내도 있었다.
그러나 1인 시위를 하던 김요셉 씨는 보이지 않고 방송 당시만 해도 당당히 강단에 서던 목사도 보이지 않는다. 현재, 목사는 2편에서 다뤘던 사기 및 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수감된 상태다. 방송 10개월 후, 김요셉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 상태로 나타났다. 김요셉씨는 딸과 함께 집을 나와 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아들이 목사 아들이라는 김요셉씨 주장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