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방된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에이미 강제출국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악녀일기3'(2008)로 데뷔,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약물에 손을 댄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에이미는 또 다시 졸피뎀에 손을 댔고 재판부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에이미에게 출입국관리법 제46호 3항에 의해 강제추방 처분을 내렸다. 이에 에이미는 불복하고 소송했지만 패소한 뒤 지난 2015년 12월 30일 한국을 떠났다.
상습적인 약물 투여로 강제 추방된 에이미는 남동생 결혼식을 이유로 LA 영사관에 제출한 입국 허가신청이 받아들어지면서 잠시나마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에이미는 24일까지 국내에 머물다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