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태풍 란이 상륙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란이 일본 도쿄 서쪽 시즈오카 현을 강타한 가운데 시속 60km 속도로 동북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키야마 현 등에서는 48시간 동안 80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일본 관계 당국은 태풍 란의 수도권 상륙에 수십만 명에게 피난지시 및 권고를 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태풍 란이 아침 출근 시간 수도권을 관통하면서 학교 등원은 물론 출근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란은 23일 새벽 3시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을 통과했으며 24일 새벽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다 소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