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일기예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오전 7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
기상청에 의하면,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3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북서쪽에서 비(강원산지 밤부터 비 또는 눈)가 시작되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내일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4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한편,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
또 모레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산간도로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3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레 아침 기온이 내일 아침 기온에 비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