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5일 오전 11시 30분쯤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인근의 서덜랜드 스피링스의 한 침례교회에 전투복 차림의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시간대로 피해는 더욱 컸다.
CNN 등 현지 소식통은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에서 예배 도중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여러 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특히 AP통신은 현지 경찰관을 인용해 "현재 총격범이 쓰러졌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치고 사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트윗을 통해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연방수사국 FBI 직원 등을 급파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