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17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주진우 기자의 "최순실 임신한 적 없다"는 발언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해 '시사타파TV'에서 출연해 "난 유연(정유라)이가 살던 집도 가봤다"며 "얘가 로맨티스트다. 고 2때부터 만났는데 나중에 집에서 반대하니까 보험을 깨가지고 집을 나갔다. 얼마나 순수하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진우 기자는 "하나만 얘기하겠다. 최순실의 30년 넘은 친구들이 있는데 최순실이 임신한 장면을 못봤다고 했다. 아니 그 친구들이 못 봤다는데 어쩔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유라가 영세교 故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고 최태민 목사는 비선실세 최순실의 부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통 기독교계에서는 최근까지 사이비 이단으로 지목되고 있는 고 최태민 목사가 설립한 대한구국선교단에서 최 목사를 돕는 등 부역한 목회자를 색출하는 데 열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