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쯤(한국시간) 대만 중부에 위치한 자이시(嘉義市)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지진의 진앙은 북위 23.51도, 동경 120.69도이며 진원 깊이는 14.6㎞로 비교적 지표면에 가까운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화롄, 타이둥, 핑둥, 신주, 타이베이 등 대만섬 거의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행히 이번 대만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