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사고영상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293회는 김병만 족장이 복귀한 '쿡 아일랜드' 편이 그려진 가운데 김병만의 스카이다이빙 사고 현장을 담은 현지 훈련팀의 기록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 사고영상에서는 땅에 떨어진 김병만이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큰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발 빠르게 대응한 현지 구조팀의 도움을 받아 다행히 추가 부상 없이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병만은 방송에서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4명이 같이 뛰어내리면서 포지션을 하는 건데 3명이 저보다 무거웠다. 나도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10kg 이상의 웨이트를 찼다"면서도 "웨이트를 찬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항상 내가 하던 높이에서 랜딩을 시도했다. 높이가 낮았다"고 사고 원인이 자신의 판단 오류였음을 확인했다. 김병만은 치료를 위해 두 달 정도 병원에서 누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건강해졌다. 걱정시켜서 죄송하다. 많이 회복된 것을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 보여주겠다. 너무 위험한 행동은 안 하겠다. 난이도 있는 건 강남 등 다른 출연자들이 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족장이 아니라 셰프로 간다. 조언자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