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면서 "서울과 경기를 하나로 '광역서울도'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이혼사유 등 남경필 지사의 아픈 가정사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큰 아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돼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당시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체포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큰 아들의 체포 소식을 접한 남경필 지사는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서 죄송하다"며 "독일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의 이혼사유 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남경필 지사 전 부인 이모씨가 지난 6·4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부부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었다. 남 지사의 이혼은 이러한 설을 뒷받침해 준 것이다. 그러나 항간에 떠도는 남경필 비서임신 등이 이혼사유라는 루머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수원중앙침례교회 집사로 성가대원 등으로 봉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로 지방선거를 치를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조용기 원로목사에게 안수 기도를 받기도 했다.
당시 조용기 원로목사는 비서실에서 남경필 지사를 접견한 뒤 남 지사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는다. 많은 표가 모이게 될 것"이라며 남 지사에 안수 기도를 해줬었다.